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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휴진, #10월3일 #개천절 진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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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25-10-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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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로하스의원

추석연휴휴진, #10월3일 #개천절 진료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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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 하늘도시 로하스의원은 평소에는 공휴일은 휴진인데 추석연휴

대체휴일과 바꿔서

#10월3일진료하고(#개천절진료) 10월8일 대체휴일에는 휴진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10월3일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오전9시에서 오후 7시까지 진료합니다.

일반진료 모두 가능하고

추석즈음에 점을 빼고자하시는 분들도 방문하셔도 됩니다.


진료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송편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추석명절을 맞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는 전통명절 이야기-송편

송편의 유래 (문헌 근거)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시대 기록에 송편과 비슷한 떡이 언급됩니다.

신라에서는 "가배(嘉俳)"라는 명절 풍습이 있었는데, 여기서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어 먹었으며, 이때 절편(떡)을 빚어 먹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송편"이라는 단어는 직접 나오지 않지만, 추석과 함께 떡을 빚는 풍습의

원형으로 보는 학설이 많습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1849, 홍석모 저)

조선 후기의 세시풍속 기록으로, 여기서 송편이 본격적으로 언급됩니다.

추석에는 송편을 빚어 송편을 "솔잎에 쪄내어 빛과 향이 더해진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잎을 까는 이유는 떡이 달라붙지 않고 솔향이 배어들게 하기 위함이었음이 확인됩니다.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조선 후기 실학서)

송편의 재료와 만드는 법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멥쌀가루를 반죽해 반달 모양으로 빚고, 꿀·팥·깨·밤 등을 속으로 넣어 솔잎에

쪄낸다고 합니다."반달 모양으로 빚는 풍습"은 달의 이지러짐에서

차오름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본래 송편 만드는 방법 (전통 방식)

 

→쌀가루 준비

햅쌀(멥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린 뒤, 맷돌에 갈아 가루로 만듭니다.

물기를 적당히 조절하여 반죽할 때 부드럽게 뭉쳐지도록 했습니다.

→반죽

쌀가루에 끓는 물을 부어 익반죽(절편 반죽)으로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반죽의 찰기와 윤기를 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속 재료

지역과 집안마다 다양했으나 대표적으로 깨·꿀·콩·팥·밤 등을 사용했습니다.

조선 후기에는 꿀 대신 꿀물이나 꿀에 버무린 깨, 혹은 꿀 없는 경우 설탕을

쓰기도 했습니다.

→모양

보통 반달 모양으로 빚음 → 달이 차오르는 것을 상징.

일부 지역에서는 송편을 둥글게, 꽃모양, 네모나게 빚기도 했습니다.

→찜으로 완성

시루에 송편을 켜켜이 놓고, 송편 사이에 솔잎을 깔아 찌는 것이 전통 방식.

솔잎은 떡의 향을 더하고, 달라붙지 않게 하며, 방부 효과도 있었습니다.

송편은 삼국시대부터 추석 절편 풍습과 함께 시작되었고,

조선 후기 《동국세시기》와 《증보산림경제》에 송편의 형태와 조리법이

명확히 등장합니다.

본래는 햅쌀을 빻아 반죽하고, 꿀·깨·콩·밤 등을 넣어 반달 모양으로 빚어

솔잎 위에 쪄내는 것이 원형이었습니다.



서민들의 송편 vs 양반들의 송편


1. 서민들의 송편

→재료 제약 : 꿀이나 귀한 견과류는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주로 콩,

팥, 참깨, 들깨 등을 속으로 넣었음.

→소박한 모양 : 반달 모양 기본에 충실했으며, 지역마다 특색이 있었음.

→실용적 의미 : 햅쌀로 만든 송편은 ‘올해 첫 수확을 조상님께 올리고,

가족이 나누어 먹으며 복을 빈다’는 소박한 의식적 성격이 강했음.

→양 많은 나눔 : 마을 잔치, 친척 방문 때 넉넉히 빚어 나누는 풍습 →

공동체적 의미가 강했음.


2. 양반들의 송편

→재료 풍부 : 꿀, 밤, 잣, 호두 등 귀한 재료를 넣어 맛과 품격을 중시.

→모양의 다양화 : 단순 반달 모양뿐 아니라 꽃모양, 별모양, 잎 모양으로

정교하게 빚기도 함 → 미적 가치 강조.

→격식 있는 의례 음식 : 송편은 차례·제사에 반드시 올려야 하는 떡 중 하나로

취급되었고, 모양과 재료가 가문의 위신을 보여주기도 했음.

→여성의 솜씨 평가 : 조선시대에는 "송편을 곱게 잘 빚는 여자가 훌륭한

며느리가 된다"는 속담이 있었음. → 양반가에서 송편은 단순 먹거리를

넘어 여성의 덕목과 집안 체통을 상징.



서민 송편은 소박하고 실용적, 주로 콩·깨 같은 기본 속.

양반 송편은 귀한 재료와 미적 요소를 담아 격식과 위신을 드러냄.

송편이 차례상에 오르는 것은 조상께 첫 수확을 감사하고,

풍요와 번영·가족의 단합을 기원하는 의미 때문입니다.



차례상에 송편이 올라가는 이유


→햅쌀로 만든 첫 음식

추석은 "한가위"라 불리며, 곡식이 무르익는 시기.

햅쌀로 송편을 빚어 올려, 올해 첫 수확을 조상님께 감사하는 의미.

→풍요와 번영의 상징

송편 속에는 곡식·견과류·콩 등이 들어감 → 오곡풍성, 다산, 번영을 기원.

특히 반달 모양은 차오르는 달처럼 가문의 발전과 성장을 의미.

→정결과 장수의 상징 (솔잎)

솔잎은 푸르름이 변치 않는다는 의미에서 장수와 절개를 상징.

또한 향과 방부 효과로 깨끗함을 유지 → 조상께 드리는 제물로 적합.

→공동체적 의미

차례상에 올린 후 가족이 나눠 먹으며, 조상의 은혜를 기리고 가족 결속을 다지는 풍습.



송편과 여성의 혼례·가정문화 속 의미


현대에는 어울리는 기준이 아니지만 우리조상들은 송편에도 많은 의미를 담았습니다




1. “만든 송편이 고와야 시집을 잘 간다”

조선시대 속담으로, 송편을 예쁘고 곱게 빚는 여자는 손재주와 성품이

곱다고 여겨졌습니다.

이는 단순히 요리 솜씨를 넘어 **여성의 부덕(婦德)**과 연결되었고,

며느리·아내의 자질을 평가하는 기준 중 하나였음.

그래서 추석 무렵, 딸이나 며느리가 송편을 어떻게 빚는지 온 집안이

지켜보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2. 송편의 모양과 여성의 삶

송편은 보통 반달 모양이 많았는데, 이는 “달이 점점 차오른다 →

발전·성장·풍요”를 의미.

신혼부부가 함께 송편을 빚을 때, 예쁘게 빚어야 자식 복이 많다

믿음도 있었습니다.어떤 지역에서는 송편 속에 솔잎 조각이나 곡식을 몰래 넣고,

그걸 집어먹은 사람이 아들을 낳는다는 풍습도 있었습니다.


3. 여성들의 공동 노동과 유대

송편 빚기는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여성들의 협동 작업이었음.

추석 전날, 여자들이 모여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송편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마을 공동체와 가족 내 여성들 간의 유대가 강화됨.

송편은 따라서 단순 음식이 아니라 여성 중심의 사회적 의례의 성격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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